안녕하세요~ 정말 문자 그대로 2022년의 마지막 날입니다.
지금 이 글을 읽고계신 여러분 모두 2023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해가 가기전에 마지막으로 올해 많은 독자들이 직접 투표로 선정한 올해의 책 24권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YES 24에서 제가 찾고 정리하게 쉽게 올해의 책을 뽑아 주셨더라구요! 너무나도 감사한 일이죠ㅎㅎ
2022년 한해 동안 어떤 책들이 독자들에게 재미와 감동 그리고 교훈을 주었는지 먼저 1위부터 3위까지 확인해 볼까요?
http://www.yes24.com/campaign/00_Corp/2022/boyFinal.aspx
2022 올해의책
독자가 직접 뽑은 YES24 올해의 책 24권
www.yes24.com
파친코 1
이민진 저/신승미 역 |인플루엔
“역사는 우리를 저버렸지만, 그래도 상관없다”
역사에 외면당한 재일조선인 가족의 대서사극
전 세계를 감동시킨 이민진 작가 화제작 『파친코』 새롭게 출간!
“내게 ‘한국인’은 이야기의 주인공이 될 가치가 있는 이들이다.
나는 가능한 한 오래 한국인 이야기를 쓰고 싶다.”
- ‘한국 독자들에게’ 중에서
4대에 걸친 재일조선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세계적 베스트셀러, 이민진 작가의 장편소설 『파친코』가 새롭게 출간되었다. 『파친코』는 재미교포 1.5세대인 이민진 작가가 30년에 달하는 세월에 걸쳐 집필한 대하소설로, 2017년 출간되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현재까지 전 세계 33개국에 번역 수출되었으며, BBC, 아마존 등 75개 이상의 주요 매체의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을 뿐 아니라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평단과 대중을 모두 사로잡은 작품이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회복과 연민에 대한 강력한 이야기”라는 찬사를 받으며 주목을 받았다.
지난 4월 판권 계약이 종료되며 절판되었던 『파친코』는 새로운 번역과 디자인으로 한국 독자에게 돌아왔다. 첫 문장(“역사는 우리를 저버렸지만, 그래도 상관없다”)에서부터 원문의 의미를 보다 충실하게 전달하고자 했으며, 작품 특유의 속도감 있는 문체를 살리고자 노력했다. 또한 작가가 처음 의도한 구조와 흐름을 살리기 위해 총 세 파트(1부 ‘고향’, 2부 ‘모국’, 3부 ‘파친코’)로 된 원서의 구성을 그대로 따랐다. 새 출간을 기념해 ‘한국 독자들에게’ 보내는 글에는 한국인 이야기를 계속해서 쓰는 이유를 밝혔다. 작가는 “우리가 매력적이기 때문”이라며, “한국인은 지적으로나, 감성적으로나 깊이 있는 이야기의 주인공이 될 가치가 있는 이들”이기에 앞으로도 한국의 이야기를 젊은 세대들에게 들려주고 싶다며 한국 독자들에게 각별한 애정을 표했다.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김지수,이어령 저 |열림원
시대의 지성 이어령과 ‘인터스텔라’ 김지수의 ‘라스트 인터뷰’
삶과 죽음에 대한 마지막 인생 수업
이 시대의 대표지성 이어령이 마지막으로 들려주는 삶과 죽음에 대한 가장 지혜로운 이야기가 담긴 책이다. 오랜 암 투병으로 죽음을 옆에 둔 스승은 사랑, 용서, 종교, 과학 등 다양한 주제를 넘나들며, 우리에게 “죽음이 생의 한가운데 있다는 것”을 낮고 울림 있는 목소리로 전달한다.
지난 2019년 가을, 「김지수의 인터스텔라」 ‘이어령 마지막 인터뷰’ 기사가 나가고, 사람들은 “마이 라이프는 기프트였다”라고 밝힌 이어령 선생님의 메시지에 환호했다. 7천여 개 이상의 댓글이 달리는 등 큰 화제를 모은 이 인터뷰는 그의 더 깊은 마지막 이야기를 담기 위한 인터뷰로 이어지며 이 책을 탄생시켰다. 1년에 걸쳐 진행된 열여섯 번의 인터뷰에서 스승은 독자들에게 자신이 새로 사귄 ‘죽음’이란 벗을 소개하며, ‘삶 속의 죽음’ 혹은 ‘죽음 곁의 삶’에 관해 이야기한다.
스승 이어령은 삶과 죽음에 대해 묻는 제자에게 은유와 비유로 가득한 답을 내놓으며, 인생 스승으로서 세상에 남을 제자들을 위해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쏟아낸다. “유언의 레토릭”으로 가득 담긴 이 책은 죽음을 마주하며 살아가는 스승이 전하는 마지막 이야기이며, 남아 있는 세대에게 전하는 삶에 대한 가장 지혜로운 답이 될 것이다.
거꾸로 읽는 세계사
유시민 저 |돌베개
한 시대를 풍미했던 베스트셀러의 귀환
100만 독자를 사로잡은 ‘이야기의 힘’
1988년 초판 출간 이후 스테디셀러로 굳건히 자리를 지켰던 유시민의 『거꾸로 읽는 세계사』가 절판 이후 새 얼굴로 출간됐다. ‘전면개정’이라는 수식이 무색할 정도로 30년 넘게 축적된 정보를 꼼꼼하게 보완하고, 사건에 대한 해석을 바꿨으며, 같은 문장 하나 두지 않고 고쳐 쓴 ‘새로운’ 책이다. 그럼에도 제목을 그대로 쓴 이유는 초판에서 보였던 ‘거꾸로 읽는 자세’를 전부 거둬내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세계를 보는 편향된 시각에 균형을 맞추려 했고, 여전히 소홀하게 취급받는 몇몇 사건도 비중 있게 다뤘다.
『거꾸로 읽는 세계사』는 유시민에게 여러 모로 ‘첫 번째’로서 갖는 의미가 많다. 처음으로 ‘작가’라는 이름을 달아준 책이자, 저서 중 가장 먼저 단시간에 베스트셀러에 오른 책인 동시에 가장 오랫동안 독자 곁에 머문 책이다. 지식소매상 유시민을 본격적으로 알린, 『나의 한국현대사 1959-2020』(돌베개 2021), 『역사의 역사』(돌베개, 2018)를 있게 한 ‘유시민의 역사 3부작’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책의 수명이 점점 더 짧아지는 요즘, 33년 전에 출간된 책이 생명력을 잃지 않고 이렇게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에 의미를 부여해보고 싶다. 20대 청년의 지적 반항으로, 중고등학생의 보조 교재로, 대학가의 교양 필독서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책은 이제 어디로 가닿게 될까? 부디 지나온 시간만큼 다시 한번 잘 건너가기를 희망한다.
1위는 올해 드라마로 방영되어 원작까지 많은 사랑을 받은 <<파친코>> 입니다.
"역사는 우리를 저버렸지만, 그래도 상관없다" 라는 첫 문장으로 시작되는 이 책은 이 첫 문장이 많은 화제가 되었는데요.
저 역시 드라마와 원작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이를 이어 2위는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입니다.
사실 제목에 이어령이라는 이름만 들어가 있어도 사람들의 관심을 집중 시키는데 마지막 수업이라니 안 읽어 볼 수가 없는 책이죠. 이 책은 단순히 회고집이나 위인전이 아닙니다. 오랫 시간동안 문학계에서 거목으로서 존재했던 문학계의 거인이 마지막으로 죽음을 앞두고 인생을 더 많이 살아갈 제자들에게 남기는 수업입니다.
3위는 <<거꾸로 읽는 세계사>> 입니다.
유시민 작가가 쓴 책중에 두번째로 좋아하는 책입니다. 첫번째는 <<항소이유서>>에요. 필사까지 했거든요.
이 책은 단순히 역사에 대해 알려주는 역할만 하지 않습니다. 근현대사를 통해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합니다. 제가 아는 작가들중에 가장 똑똑한 분이 아닐까 싶은데요. 여러가지 직업을 가지셨고 그 여러가지를 참 좋아하지만 역시 작가님은 작가일때 가장 멋있는거 같아요.
그럼 나머지 책들에 대해서도 알아 볼까요?
하얼빈
김훈 저 |문학동네
오은영 박사가 전하는 금쪽이들의 진짜 마음속
오은영 저| 오은라이프사이언스
엄마의 말 연습
윤지영 저 | 카시오페아
어린이를 위한 역사의 쓸모 1
최태성 글/신진호 그림| 다산어린이
아버지의 해방일지
정지아 저| 창비
최재천의 공부
최재천,안희경 저| 김영사
어른의 문해력
김선영 저| 블랙피쉬
작별인사
김영하 저| 복복서가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룰루 밀러 저/정지인 역| 곰출판
애쓰지 않아도
최은영 저/김세희 그림| 마음산책
아들의 뇌
곽윤정 저| 포레스트북스
역행자
자청 저| 웅진지식하우스
눈아이
안녕달 글그림| 창비
마음버스
김유 글/소복이 그림| 천개의바람
마음의 법칙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51가지 심리학
폴커 키츠, 마누엘 투쉬 저/김희상 역 | 포레스트북스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비욘 나티코 린데블라드 저/토마스 산체스 그림/박미경 역 | 다산초당
연이와 버들도령
백희나 글그림| 책읽는곰
거의 모든 전쟁의 역사
제러미 블랙 저/유나영 역| 서해문집
웰씽킹 WEALTHINKING
켈리 최 저 | 다산북스
세상에서 가장 쉬운 본질육아
지나영 | 21세기북스
방금 떠나온 세계
김초엽 저| 한겨레출판
이렇게 YES24가 주최하고 독자들이 뽑은 2022년 올해의 책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이중에 몇 권이나 읽으셨나요? 또 여러분이 선택한 올해의 책 중 몇권이 순위에 올랐나요?
저는 딱 1-3위까지만 읽었습니다. 2023년에는 24년 모두 읽을 수 있기를 바라면서
2022년 참 고생 많으셨구요 2023년 모두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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