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 8

코첼라에서 [블랙핑크]가 헤드라고? 대체 '코첼라'는 뭐야?

안녕하세요 잡덕입니다. 드디어 드. 디. 어. 콘서트 카테고리에 (1)이 생기네요. 이게 다 오늘 라인업이 뜬 코첼라 때문이겠죠? 코첼라 라인업을 보니 쟁쟁한 가수들 사이에서 헐 이거 실화냐? 싶은 이름이 있더라고요. 바로 한국 걸그룹, K-POP의 대표주자! '블랙핑크'였습니다. 그냥 출연진이어도 헐 대박 싶은데 헤드라니. 그것도 이튿날의 헤드라니! K-POP가 이 정도였어?라는 말이 절로 나오더라고요. 사실 저는 마이너 취향이라 남들 K-POP 들을 때 7080 클래식 밴드 음악 듣는 사람이라 좀 많이 놀라긴 했어요. 코첼라 헤드로 아시안 걸그룹 그것도 한국 걸그룹이라니 하는 생각이 계속 들더라고요. 정말 K-문화의 위상을 다시 한번 실감했습니다. 그런데, 코첼라가 대단한 건지 알겠는데 대체 얼마나 ..

[전시회/추천]Mickey Mouse Now And Future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기본정

일시: 2022-12-10(토) ~ 2023-04-09(일) 시간: 10:00 ~ 19:00(매주 월요일 휴관) 장소: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제1전시실, 제2전시실 티켓 가격: 성인 20,000원 청소년 15,000원 어린이 13,000원 티켓 판매: 현장판매 20세기부터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캐릭터라고 하면 어떤 캐릭터가 떠오르시나요? 저는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디즈니의 가장 상징적인, 디즈니의 마스코트인 캐릭터가 떠오릅니다. 네, 바로 미키마우스죠. 미키 마우스는 1928년 11월 18일 미국에서 태어났습니다. 올해로 94살인 할아버지인데 전 언제나 미키 마우스라고 불러요. 다들 그러시겠지만요. 미키 마우스는 월트 디즈니가 아이디어를 내고 어브 아이웍스가 디자인했습니다. ..

여성에,여성에 의한, 여성을 위한 19금 뮤지컬 [와일드 와일드 드림] 가성비 좋은 양기 충만 뮤지컬

뮤지컬은 라이트하다고 하기엔 좋아하고 그렇다고 흔히 말하는 '연뮤덕'이라고 하기엔 라이트한 그런 분야같아요. 사실, 제가 1n년째 좋아하고 있는 가수이자 뮤지컬 배우인 그분이 아니였다면 평생 10번은 봤을까..싶긴하네요. 이제껏 본 뮤지컬의 90%는 그분이 나오는 뮤지컬이었으니 말 다한거죠. 항상 샤롯데, 예술의 전당, 블루아트홀 같은 곳에서만 공연하는 뮤지컬을 보다가 오랜만에 소극장에서 관람을 했습니다. 친구가 크리스마스에 솔로인것도 서러우니 양기 충전하러 가보자! 라고 해서 급하게 예매를 하고 다녀왔습니다. 여성들을 위한, 여성만 볼 수 있는 뮤지컬 장소: 와일드 와일드 전용관 (명보아트홀) 공연기간: 2022.09.16 ~2023.02.12 공연시간: 75분 가격 WILDWILD석99,000원 WI..

[전시회/추천] 이집트 미라전 - 부활을 위한 여정 예술의 전당 서예박물관

이집트: 미라전 - 부활을 위한 여정 일시: 2022.12.15 ~ 2023.03.26 장소:예술의 전당 서울서예박물관 실험전시실, 현대전시실 티켓 가격: 성인 20,000원 청소년 15,000원 어린이 13,000원 예매처: https://booking.naver.com/booking/5/bizes/787523 네이버 예약 :: 이집트 미라전 : 부활을 위한 여정 2022.12.15 ~ 2023.03.26 예술의 전당 서울서예박물관 실험전시실, 현대전시실 booking.naver.com 세계사를 공부하다보면 인류 최초의 문명과 4대 문명에대해 한번쯤을 들어보셨을텐데요. 4대 문명중 하나이자, 천하의 중국을 역사로 이겨버리는 바로 이집트 전시회가 시작되었습니다. 비정상 회담에서 이집트 대표 새미가 그런 ..

[전시회 후기]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 찬란하고 화려한 시절이 남긴 허무함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일시: 2022.10.25 ~ 2023.03.01 장소:국립중앙박물관 [전시후기] 세계사 수업 때 가장 재미있었던 파트가 어디냐면 역시나 유럽사였다. 중앙 집권으로 한 왕조가 500년 700년 1000년씩 흘러갔던 한반도나 툭하며 반란이 일어나 합쳐졌다 쪼개졌다 하는 중국도 물론 재미있었지만, 국경의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나게 하는 유럽사(史)는 동북아시아 역사에 익숙한 나에겐 생소했고 그래서 재미가 있었기 때문이다. 종교 때문에 전쟁을 하고, 교황과 왕(혹은 황제)이 대놓고 권력 다툼을 하며 해가 지고 달이 뜨고 달이 지고 해가 뜨는 기이한 현상은 속으로 혀를 차게 만들면서도 빠져들 수밖에 없는 매력이 있었다. 그런 유럽의 역사에서 아주 굵은 글씨로 이름을 남긴 가..

[전시회 후기] MMCA 히토슈타이얼:데이터의 바다

일시:2022.04.29 - 2022.09.18 장소: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MMCA 히토슈타이얼:데이터의 바다] 작가에 대한 사전 정보가 하나도 없는 상태였지만 첫 작품부터 이 사람은 빨간 맛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솔직히 무정부주의자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무정부주의자인지까지는 모르겠지만 현대 사회의 자본주의에 대한 시선은 비관적이다. 한국 사람이었으면 백퍼 운동권이었겠지. 작품을 통해 하고자 하는 말은 일관적이다. 현대사회의 인터넷 정확히는 넘쳐나는 정보와 사람들이 그걸 어떻게 받아들이고 사용되는지, 불평등은 어떤 모습으로 존재하는지, 소수의 집단이 축적된 데이터를 어떤 식으로 이용하는지 에 대한 비판이 주 내용이다. 솔직히 100% 이해했다고는 못하겠다. 앞의 전시회에서 이미 진이 빠져있었어..

[전시회 후기] MMCA 이건희컬렉션 특별전:이중섭

일시:2022.08.12 - 2023.04.23 장소: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MMCA 이건희컬렉션 특별전:이중섭] 내가 아는 몇 안 되는 한국 작가 중 한 명이 이중섭 작가다. 내가 처음 이중섭이라는 이름을 인식하게 된 건 교과서 때문이다. 중학생 때인가 고등학생 때인가 국어 교과서에 이중섭의 이야기가 실려있었다.(아마 고등학교 때인 거 같다.) 이중섭의 대표작으로 '황소'가 유명하지만 나한테 이중섭이란 작가를 떠올리면 생각나는건 은지화다. 특별한 이유는 없고 이것때문에 한동안 껌종이(은박지)에 그림 그리려고 껌을 엄청 샀었다. 그게 습관이 되서 지금도 안버리고 모아뒀다가 한번에 버린다. 은지화 작품들중 대부분은 일본에 있는 가족(아내와 아들들)을 떠올리며 그린것 같았다. 그럴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다른..

[전시회 후기] 팀 버튼 특별전(The World of TIM BURTON)

일시: 2022.04.30 ~ 2022.09.12 장소: DDP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후기] 팀버튼 감독 영화를 보다 보면 이런 생각이 든다. 이 아저씨가 북유럽에서 태어났으면 어땠을까. 하는 그런 쓸데없는 생각. 몬스터 혹은 크리처에 대한 팀버튼 감독의 애정은 사실 쉽게 동화되긴 힘든 거 같다. 몬스터가 인간보다 순수하는 말은 생전 처음 들어본 이야기..ㅎ 어쨌든 개인적으로 팀버튼 감독의 영화는 좋아한다. 가위손, 찰리와 초콜릿 공장, 유령신부 그리고 예고편 보고 이게 팀버튼 감독 작품이라고? 했던 덤보까지 감독 성향이 그래서 그런지. 주류가 아닌 비주류들의 이야기를 덤덤하게 하는 몇 안 되는 감독이고 나는 아싸 중에 아싸니깐. 최근 가봤던 전시회중에 가장 몰입해서 봤던 거 같다. 사진을 찍은 것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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