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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문자] 안전문자, 재난문자는 어떤 경우에 송출되고 실제로 전쟁이 나면 어떤 소리가 날까?

잡덕의 문화사 2023. 1. 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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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잡덕입니다. 2023년 1월 9일 새벽 1시경에 아마 많은 분들이 이 '소리' 때문에 잠에서 깨셨을 텐데요

 

인천에서 규모 3.6의 지진이 발생하여 서울에서도 지진을 느낄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영향을 받는 지역의 국민들에게 긴급 재난 문자가 발송되었습니다.

 

그런데, 사실 저는 지진은 못 느꼈고 문자 소리에 놀라 깼어요. 코로나19 이후로 매일 안전문자가 오기 때문에 사실 이런 문자가 오는 건 놀랍지 않은데, 이번 재난 문자의 경우엔 소리가 너무 커서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주변에선 새벽에 그런 문자와 문자음이 들려 혹시 북한이 쳐들어온 건가? 하는 생각도 하셨다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대체 어떤 경우에 어떤 문자가 송출되고 정말 그러면 안 되지만 혹시라도 전쟁이 발생한다면 어떤 문자가 오는지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재난문자

국민 생명이나 신체·재산 피해가 예상될 때 피해를 줄이거나 예방하기 위한 서비스

 

재난문자는 재난 수준에 따라 3단계 경보로 나눠집니다.

 

  1. 1단계: 안전문자
    위급, 긴급재난을 제외한 재난경보 및 주의보
  2. 2단계: 긴급재난문자
    테러, 방사성물질 누출, 국내 3.0~6.0 미만 지진 시 송출
    경보음은 40dB 이상
  3. 3단계: 위급재난문자
    수신거부 불가하며 공습경보, 경계경보, 화생방경보, 경보해제, 6.0 이상 국내지진 시 송출
    경보음은 60dB 이상

 

참고자료

 

재난문자는 말 그대로 국민들에게 위험한 상황에 대해 알려주고 피해를 줄이거나 예방하기 위한 서비스이기에 밤낮이 없습니다. 다만 저처럼 정작 지진은 못 느끼고 알람음에 깨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재난이라는 건 가장 최악의 상황을 생각하고 대비해야만 하는 일이다 보니 조금 귀찮고 조금 시끄럽고 잠을 깨게 되는 불편함이 있더라도 굳이 차단하거나 민원을 넣기보단 최대한 내 안전을 지키려고 하는구나 하고 넘어가는 게 어떨까요?

 

참고로 3단계 위급재난문자는 평생 안 받고 싶은 문자입니다. 엄청난 지진 혹은 전쟁이라는 의미니까요.

 

전쟁 공습경보 소리를 예전에 한번 들어본 적이 있는데 정말 시끄럽고 정말 엄청 큰일이 났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혹시 이 소리가 궁금하신 분이 계실까 봐 제가 찾아왔습니다. 물론 실제 공습경보 사이렌은 아니고 비슷한 경우이니 대충 이런 느낌이구나~정도로 생각해주시면 좋을 거 같아요

 

참고로 정말 시끄러우니 꼭! 볼륨 조절하고 들어야 해요!

https://youtu.be/ZDiPOrOyeg8

 

제 평생 이 소리는 절대 안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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